ECB 오늘 통화정책 회의..인플레 속 긴축 나서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코로나19 경기 부양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28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긴축에 나설지 주목된다.
AFP통신,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및 자산매입 축소 등을 논의한다.
ECB는 인플레이션이 급등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2022년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을 취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9월 유로존 물가 상승률 3.4%…13년내 최고치
CNBC "긴축 막기 위한 비둘기파 자세 전망"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유럽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코로나19 경기 부양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28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긴축에 나설지 주목된다.
AFP통신,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및 자산매입 축소 등을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ECB가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PEPP) 관련 정책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을 주장하는 매파와 이에 반대하는 비둘기파 사이 의견 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유로존 물가 상승률은 13년 만에 최고치인 3.4%를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자동차·주택 가격 인상 등으로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다.
ECB는 인플레이션이 급등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2022년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을 취해 왔다.
전문가 다수는 유로존 경제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금융 상황이 지나치게 긴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ECB가 비둘기파적 자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CNBC는 전했다.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ING 독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파는 물가 상승에 따른 긴축을 강조하는 반면, 비둘기파는 에너지 가격 급등이 유로존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 주장할 것"이라며 "(크리스틴)라가르드 총재는 양쪽 의견을 수렴하는 데 온 힘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홀거 슈미에딩 베렌베르크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경기 부양 관련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제 상황 변화에 동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ECB는 앞서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되, 자산매입 속도는 늦추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뺑소니' 김호중, 팬클럽 기부도 거절 당했다
- "장성규, 65억 매입 청담동 빌딩…3년 만에 100억"
- 장윤정 120억에 판 '나인원한남'…30대 전액 현금 매수
- 오달수, 생활고로 6년만 이혼 "전처는 유명 디자이너"
- 결혼식 앞둔 마동석 "♥예정화, 가난할 때부터 내 옆 지켜줘"
- 유재환, '사기·성추행 의혹' 후 근황 포착
- "박경림 아들, 중학생인데 키가 180㎝"…박수홍 딸과 정략 결혼?
- 서유리 "식비·여행비까지 더치페이…전 남편 하우스메이트였다"
- 90억 재력가, 목에 테이프 감긴채 사망…범인 정체는?
- 최재림, 18세연상 박칼린과 열애설 "두달내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