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방탄소년단 LA 대면 콘서트 티켓 20만장 매진, 방역수칙 명확"

황혜진 2021. 10. 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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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측이 공연계 위드 코로나 활성화를 앞두고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미국 LA 공연을 사례로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기석 교수(한림의대 호흡기내과, 전 질병관리본부장), 김형일 대표(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이종현 회장(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회장)가 발제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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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측이 공연계 위드 코로나 활성화를 앞두고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미국 LA 공연을 사례로 꼽았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10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방역 대책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주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기석 교수(한림의대 호흡기내과, 전 질병관리본부장), 김형일 대표(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이종현 회장(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회장)가 발제자로 나섰다. 관계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집행부 등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연장은 다른 다중시설에 비해 더 위험한지', '해외는 어떻게 공연을 하고 있는지', '단계적 일상 회복 계획안에 따르면 공연은 어떻다는 건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기석 교수는 공연계에도 정교한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고, 객관적 증거를 토대로 한 방역 관련 정책이 마련돼 다른 업계와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등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거리 두기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 관람 인원 제한 등으로 안전한 공연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

해외 공연 사례로는 방탄소년단의 LA 콘서트가 언급됐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7~28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단독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엘에이)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이 대면 공연을 개최하는 건 2년 만이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미식축구장으로 한 회 공연에 5만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4회 공연으로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티켓은 공식 예매처 티켓마스터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불티나게 팔려나가 전석 매진됐다.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김형일 대표는 소파이 스타디움의 경우 뚜껑이 있고 3면이 덮여 있는 돔이고, 한쪽이 열려 있어 원활한 환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약 20만 장의 티켓이 매진된 사실을 언급하며 "티켓마스터의 가이드라인이 명확하다. 티켓 구매자들에게 백신 2차 접종 완료 등 여러 방역 수칙, 스크리닝 검사 진행 계획을 명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티켓 판매 내역을 보니 총 20만 명 중 8,000명 정도가 한국 구매자들이다. 항공 여행 패키지, 호텔에서 공연장으로 가는 셔틀 등 파생 상품이 제작돼 판매되고 있다. 한국 관광객뿐 아니라 멕시코, 캘리포니아 주에서 넘어오는 관객들을 위한 파생 상품들도 만들어져 많이 팔리고 있다. 만약 국내에서 공연한다면 주변 국가에서 많이 찾아올 텐데 지금은 그런 시장 자체가 무너진 것이라 아쉽다"고 밝혔다.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5팀의 K팝 그룹이 약 50회의 해외 공연을 준비 중이다. 내년 하반기 20여 개의 내한 콘서트 개최도 추진되고 있다. 관련 방역 지침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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