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형마트 부부 도둑, 1년 6개월만 적발

한성희 기자 2021. 10.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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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약 1년 6개월간 물건을 훔친 혐의로 6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69살 남성과 64살 아내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약 1년 6개월간 한 대형마트에서 계산하지 않고 물건을 가져나온 혐의를 받습니다.

2인 이상이 합동해 물건을 훔칠 경우 단순 절도죄가 아닌 특수절도죄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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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약 1년 6개월간 물건을 훔친 혐의로 6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69살 남성과 64살 아내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약 1년 6개월간 한 대형마트에서 계산하지 않고 물건을 가져나온 혐의를 받습니다.

점원이 보지 않을 때 준비해간 상자 등에 물건을 몰래 넣거나 옷에 숨기는 방법을 쓴 걸로 조사됐습니다.

수상하게 보이지 않으려 값이 싸고 부피가 큰 물건 일부는 값을 치렀습니다.

물건이 계속 없어지자 수상하게 느낀 마트 직원이 CCTV를 돌려보고 범행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4일 오전 10시 10분쯤 다시 마트를 찾은 부부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회원카드를 통해 기간 동안 이들이 180여 회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범행이 있던 건 100회 정도였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범행 횟수 등에 대해 파악할 방침입니다.

2인 이상이 합동해 물건을 훔칠 경우 단순 절도죄가 아닌 특수절도죄가 적용됩니다.

단순절도죄는 6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지만 특수절도죄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어 형량이 더 무겁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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