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송도 사옥 입주..中시장 겨냥
형지엘리트가 형지그룹 계열사 중 가장 먼저 송도 신(新)사옥에 입주한다.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서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28일 "송도 신사옥에 입주하는 첫 번째 계열사로 형지엘리트가 결정됐다"면서 "연내 형지엘리트 입주를 시작으로 다른 회사들의 신사옥 이전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8일 인천 송도에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대지면적 1만2501.6㎡(약 3782평) 용지에 오피스(지상 17층), 오피스텔(지상 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됐다. 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패션학교·협력사를 입주시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복안이다.
형지엘리트는 이번 입주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학생복 시장의 강자인 형지엘리트는 2016년 중국 패션회사 바오시냐오 그룹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상해엘리트는 중국 내 소득수준 향상으로 프리미엄 교복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약 20조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 학생복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상해엘리트의 매출은 전기 대비 56% 증가한 167억원으로 집계됐다. 명문 교육그룹 등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교복 수주 영업을 펼치고,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해 영업망을 확장해 성장을 일궜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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