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정부 대표 분향소 설치 안한다.."고인 뜻·코로나 고려"

이밝음 기자 2021. 10. 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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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정부 대표 분향소를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 분향소를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당시에는 국회의사당에 정부 대표 분향소를 설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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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부는 빈소 설치만..분향소는 지자체가 운영"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조문을 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 정부는 국가장을 결정했다. 2021.10.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정부가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정부 대표 분향소를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 분향소를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당시에는 국회의사당에 정부 대표 분향소를 설치했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법에 따르면 정부는 빈소를 설치·운영하고 지자체장이 분향소를 설치하도록 돼 있다"며 "(장례를) 검소하게 하라던 고인의 뜻도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도 고려해서 (정부 분향소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에는 중구 서울광장에 서울시 분향소가 마련돼 있고,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빈소가 있다.

서울을 포함해 대구, 경북, 부산, 충북 등에 분향소가 마련됐지만 광주와 전남, 전북 등은 분향소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도는 온라인 분향소만 운영한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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