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아내 폭행' 이정훈 강동구청장 사퇴 촉구

윤우성 2021. 10. 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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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15개 시민단체들과 정의당 강동구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이정훈 강동구청장 가정폭력 규탄 구민모임'(이하 구민모임)은 28일 강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7월 15일 오후 8시 30분께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부인 A씨의 행동을 제지하려다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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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우성 기자 = 서울 강동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15개 시민단체들과 정의당 강동구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이정훈 강동구청장 가정폭력 규탄 구민모임'(이하 구민모임)은 28일 강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7월 15일 오후 8시 30분께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부인 A씨의 행동을 제지하려다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해 7월 강동구의 한 아파트 앞 공원에서 A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다음 날 이 구청장 사건을 가정보호사건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가정보호사건이란 가정폭력범죄 중 접근금지, 사회봉사·수강명령 등 보호처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건을 말한다.

구민모임은 "가정폭력은 이 구청장이 해명한 것처럼 단순히 '가정 내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이 아니라 명백한 범죄"라며 "지금 당장 구청장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피해자와 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진심으로 사죄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채은순 신나는여성자갈자갈 운영위원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돼 행복한 공동체, 여성의 안전을 목적으로 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강동구의 구청장이 이에 배치되는 행동을 했다"며 "구민들에 대한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소속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65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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