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60대..함양서 검거

한소희 기자 2021. 10. 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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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62살 김 모 씨가 경남 함양에서 붙잡혔습니다.

순천과 진주, 함양 등을 돌아다닌 김 씨가 나흘 만에 검거된 건데 경찰은 법무부에 김 씨의 신병을 넘길 예정입니다.

오늘(28일) 오후 2시 35분쯤 경남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최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62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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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순천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62살 김 모 씨가 경남 함양에서 붙잡혔습니다. 순천과 진주, 함양 등을 돌아다닌 김 씨가 나흘 만에 검거된 건데 경찰은 법무부에 김 씨의 신병을 넘길 예정입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오후 2시 35분쯤 경남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최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62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 전남 벌교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진주 반성역에서 내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지 만 하루만입니다.

김 씨는 그제 새벽 전남 순천시 옥천동에서 공업용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끊은 뒤 사라졌습니다.

대대적인 수색에도 김 씨의 흔적이 잡히지 않자 그제 저녁 법무부는 공개수배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진주 반성역 CCTV 등을 바탕으로 김 씨의 이동 경로와 숙소 등을 파악했고 함양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잠복해 있다가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법무부에 김 씨 신병을 인계할 예정입니다.

전과 35범으로 알려진 김 씨는 2006년 여러 차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2014년 출소했습니다.

법원이 2019년까지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했지만, 이후 두 차례 다른 범행을 벌여 2023년까지 전자발찌를 차야 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재범 고위험자'로 분류돼 집중 관리·감독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야간외출과 음주 제한 수칙을 위반했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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