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인허가 특혜의혹 현장조사 착수

김상훈 기자 2021. 10. 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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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특혜의혹이 제기된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해 성남시에 대한 감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뉴스1 통화에서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해 성남시에 감사 실시 여부 검토를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성남시로 감사관 3명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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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민간 사업자 감사 착수 전 예비조사 단계
26일부터 11월1일까지 감사관 3명 현장조사 진행
© News1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감사원이 특혜의혹이 제기된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해 성남시에 대한 감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뉴스1 통화에서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해 성남시에 감사 실시 여부 검토를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13일 성남미래정책포럼은 시민 320여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따라 5월부터 최근까지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벌여왔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성남시로 감사관 3명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다음 달 1일까지 해당 아파트의 인허가 과정 등 적법성을 따져볼 예정이다.

성남시 대장동 아파트와 비슷한 시기에 사업이 진행된 백현동 아파트는 산을 깎아 부지를 무리하게 조성하고 위법한 옹벽 설치를 허가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당초 성남시의 임대주택 계획안이 일반분양으로 전환된 것을 두고도 특혜의혹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한 김모씨가 해당 부지를 매입한 회사에 영입된 뒤 급속히 사업이 진행됐고, 이후 용도변경 과정에서 민간사업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며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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