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 다시 '꿈틀'.. 카카오페이 이을 하반기 기대주는?

안서진 기자 2021. 10. 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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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성공적으로 일반청약을 마치면서 하반기 들어 주춤했던 IPO(기업공개)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올 하반기 남은 기대주와 내년 초 IPO를 진행할 대어급 기업으로 쏠린다.

이처럼 역대급 IPO 실적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은 '초대어' 기업들이 잇달아 상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마지막 대어였던 카카오페이는 일반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29.6대1, 증거금 5조6609억원을 기록하면서 IPO 시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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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성공적으로 일반청약을 마치면서 하반기 들어 주춤했던 IPO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사진=이미지투데이
카카오페이가 성공적으로 일반청약을 마치면서 하반기 들어 주춤했던 IPO(기업공개)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올 하반기 남은 기대주와 내년 초 IPO를 진행할 대어급 기업으로 쏠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IPO 공모액은 총 17조7000억원(73개사·스팩 및 재상장 제외)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에 해당하는 2010년의 10조1500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연간 공모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것도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처럼 역대급 IPO 실적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은 '초대어' 기업들이 잇달아 상장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 8월10일 상장한 크래프톤(4조3098억)을 포함해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SK IET(2조246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8억원) 등 초대어급 기업들이 연달아 상장하면서 공모액이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SD바이오센서(7764억), 네오이뮨텍(1125억원) 등 코스닥 시장에서도 알짜 공모주들이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면서 IPO 시장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 마지막 대어였던 카카오페이는 일반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29.6대1, 증거금 5조6609억원을 기록하면서 IPO 시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카카오페이의 청약 계좌건수는 182만4365건으로 올 하반기 상장한 현대중공업(171만건), 카카오뱅크(186만건)과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카카오게임즈(41만8000건), 하이브(25만3000건)보다 몇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불씨 살린 '카카오페이'… 연말까지 뜨거운 공모주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증시 조정에 따라 주춤하던 공모주 시장에 불씨를 되살렸다고 보고 있다. 올해 연말에도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는 기대주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가장 먼저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에스엠상선(SM상선)은 내달 1~2일 이틀간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4~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스팟운임 추가 상승과 장기운임계약 인상분의 반영으로 분기 4000억원 내외 영업이익 시현이 예상된다"며 "수요예측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올해 실적이 얼마나 잘 나오는지 보다는 업황이 정점을 친 이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실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기업 트윔과 마인즈랩이 각각 다음달 2~3일, 8~9일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디어유, 아이티아이즈, 비트나인, 지오엘리먼트 등도 잇달아 공모주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올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됐던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내년에 IPO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최근 들어 GM과 전기차 화재 리콜과 관련해 합의하면서 일시 보류했던 IPO 절차를 다시 진행중이지만 절차상 내년에 상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올해보다는 내년 초 상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기대자금들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IPO 시장의 활황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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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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