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Bear] '온라인 강화' 청담러닝 올해 73% 올라

강봉진 2021. 10. 28. 17: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존비즈온 이틀새 17% 하락

청담러닝이 온라인 매출 성장세에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올해만 주가가 73%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청담러닝 주가는 3만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연초 대비 72.64% 오른 것이다.

영어(청담어학원·April어학원)와 수학(씨엠에스에듀)을 주사업으로 하는 청담러닝은 전체 매출에서 절반가량을 각 사업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청담러닝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48억원,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 111.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프라인 중심인 씨엠에스에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회복하고 청담러닝의 온라인 매출 성장이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청담러닝이 12월 출시하기로 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 '바운시(Bouncy)'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운시를 출시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 더존비즈온은 3분기 실적 부진 영향으로 이틀 새 17% 급락했다. 실적 발표 당일인 27일 10.68% 하락한 데 이어 28일에도 7.59% 내려 8만400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내렸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고객 수주 둔화와 정부 지원사업 관련 매출 반영 지연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2% 밑돌았다"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하던 성장주에 걸맞은 실적 개선이 나올 때까지 투자 매력이 부족해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