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예방 중심 안전관리 강조..경진대회 개최

김근주 2021. 10. 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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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2021년 전사 안전개선활동(Hi-SAFE) 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인 이 경진대회는 생산, 설계, 기술연구 등 각 현업 부서가 중심이 돼 중대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안전관리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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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간 94개 개선 과제 수행..수상 부서에 포상금도 지급
현대중공업, 안전개선활동 경진대회 [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2021년 전사 안전개선활동(Hi-SAFE) 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인 이 경진대회는 생산, 설계, 기술연구 등 각 현업 부서가 중심이 돼 중대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안전관리 활동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70여 개 부서에서 총 94개 과제를 선정한 후 약 9개월간 개선 활동 수행을 지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9개 과제 중에서 트러스 떨어짐 방지를 고안한 시스템설계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스템설계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화물창에 들어가는 발판 구조물(트러스)을 안전하게 설치하고 해제할 수 있는 권양기(Winch)를 제안했다.

대들보(Girder) 연결 보강 부재 최소화 등으로 자재 낙하나 추락사고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NG운반선 화물창 설치 현장 끼임 방지용 대차'(LNG공사부)가 최우수상, '안전사고 예방정보 시스템'(특수선 선체설계부·생산부), 'LNG선 폐쇄작업 개선'(건조2부), '합형 공정 개선'(프로펠러생산부) 등은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부서는 상장과 포상금 총 5천만원을 받았다.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은 "안전관리 대책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만성적인 고위험 작업을 개선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현장 위험 요소를 찾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안전 리스크(Risk) 공모전'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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