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석열, 홍준표 '골목대장 노릇' 비난에 맞펀치 날렸다 "자기 부정"

조윤형 기자,박혜성 기자 2021. 10.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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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국민 지지를 호소하며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과의 기 싸움을 이어갔다.

윤 전 총장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정권교체와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윤석열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전 총장은 '흘러간 정치인들을 주워 모아 골목 대장 노릇 한다'는 홍 의원의 발언에 관해 "정치 경력 수십 년 되는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신다는 자기 부정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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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박혜성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국민 지지를 호소하며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과의 기 싸움을 이어갔다.

윤 전 총장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정권교체와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윤석열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을 혁신해 품 넓은 국민 정당, 유연한 보수 정당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며 "반드시 대한민국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윤 전 총장은 기자회견 이후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음식점 허가 총량제에 관해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며 "음식점이 사행산업인가.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고 하는 것이 시장 경제의 기본인데 총량제로 해서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공격의 화살을 당 내부로 돌리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흘러간 정치인들을 주워 모아 골목 대장 노릇 한다'는 홍 의원의 발언에 관해 "정치 경력 수십 년 되는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신다는 자기 부정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홍 의원의 당심 잡기 전략이 윤 전 총장 때리기로 가는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제 입으로 상대방에 대한 비방이나 인신공격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자제했다"며 "정권교체하려는 당심과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민심은 다를 수가 없다"고 답했다.

앞서 홍 의원은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흘러간 정치인들 주워 모아 골목 대장 노릇 하는 것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면서 "리더십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갈 곳 없는 낭인들이 임시 대피소를 찾은 것에 불과하다"며 윤 전 총장을 에둘러 비난한 바 있다.

본경선 레이스가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은 "경선 열기가 뜨거우나, 본선에서 원팀이 되지 않을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원팀 가능성에 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을 의식한 듯 전 전 대통령의 국가장과 관련해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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