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날두vs호날두·경질 더비..많은 것이 걸려있는 토트넘과 맨유 일전

윤은용 기자 2021. 10. 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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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7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토트넘 홋스퍼 대 번리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과 루카스 모라가 결승 골을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손흥민(토트넘)이 리그컵에서 교체로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손흥민의 눈은 이번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대결을 향해 있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022 리그컵 16강전에서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24분여를 뛰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터진 루카스 모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 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에이스인 손흥민이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은 것은 다가오는 맨유전을 위한 포석이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덜미를 잡힌 토트넘은 5승4패(승점 15)로 6위에 머물러 있다. 다시 치고 올라가기 위해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손흥민과 맨유의 에이스인 호날두와 맞대결이 예상돼 더욱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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