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 슬래그 유해성 논란'에 새만금개발청 "친환경 재료다"

홍인철 2021. 10. 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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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유해성 논란을 빚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단지 내 도로부지 보조기층 골재인 제강(製鋼) 슬래그에 대해 "유해성 없는 친환경 재료"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만금 육상태양광 사업지역에 사용된 제강 슬래그는 '환경 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에 따라 국가(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을 받아 환경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골재를 도로구간 보조 기층재로 사용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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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육상태양광단지 도로 보조기층 골재 유해성 제기에 반박
환경단체,"제강 슬래그 유해"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유해성 논란을 빚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단지 내 도로부지 보조기층 골재인 제강(製鋼) 슬래그에 대해 "유해성 없는 친환경 재료"라고 주장했다.

새만금 육상 태양광 부지 도로공사에 제강 슬래그 43만t이 바닥을 다지는 골재로 사용됐다.

이는 24t 덤프트럭 1만7천990대 분량으로, 지난해 전국 제강슬래그 발생량의 4%를 차지할 정도의 양이다.

제강 슬래그는 철을 만들 때 나오는 찌꺼기다.

새만금개발청은 28일 '제강 슬래그는 물에 닿으면 유해 물질을 뿜어낸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반박 자료를 통해 "제강 슬래그는 '폐기물관리법' 및 환경부의 '철강슬래그 및 석탄재 배출 사업자의 재활용 지침' 등에 따라 건설공사 도로 기층재로 사용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 육상태양광 사업지역에 사용된 제강 슬래그는 '환경 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에 따라 국가(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을 받아 환경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골재를 도로구간 보조 기층재로 사용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지난 6월 전북도와 군산시, 환경단체, 도의원, 업체 등이 합동으로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용출 및 성분 검사를 의뢰한 결과 납, 비소, 카드뮴, 수은, 시안, 6가 크롬 등 6종 모두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고 구리 역시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환경 유해성 문제가 없음이 이미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폐기물을 저지대, 연약지반 등에 이용할 때는 시·도지사의 별도 인정이 필요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육상태양광에 사용한 제강슬래그는 저지대를 매립하거나 연약지반 처리를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니라 도로구간 보조 기층용 자재로 사용한 것이며, 이는 시·도지사의 별도 인정이 필요한 사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월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제강슬래그의 숙성 여부와 염분 섞인 토양 조건을 고려할 때 유해 중금속의 용출 가능성이 없거나 낮다고 볼 수 없다"며 유해성 여부를 가리기 위한 민·관·산·학 합동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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