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 열풍 힘입어 TV조선 '종편 1위'로 우뚝

김고은 기자 2021. 10. 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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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트롯'은 힘이 셌다.

TV조선이 대표 예능 '내일은 미스터 트롯' 열풍에 힘입어 2020년도 시청점유율에서 압도적으로 '종편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미스터 트롯' 출연진을 내세운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같은 프로그램들도 연이어 큰 성공을 거두면서 TV조선은 1년 넘게 '종편 1위' 채널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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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TV 시청점유율 지상파·종편 중 유일하게 상승, 전년 대비 약 '2배'로

종편은 물론 26년 유료방송 역사를 다시 쓴 TV조선의 대표 예능 '내일은 미스터 트롯'

‘미스터 트롯’은 힘이 셌다. TV조선이 대표 예능 ‘내일은 미스터 트롯’ 열풍에 힘입어 2020년도 시청점유율에서 압도적으로 ‘종편 1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텔레비전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294개 방송사업자(법인 기준)의 ‘2020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선정 결과’를 발표했는데, TV조선은 지상파 방송 4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시청점유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도 2019년도 3.816%에서 6.677%로 2.861%p나 됐다.

‘미스터 트롯’은 지난해 1월 첫 방송 당시 12.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출발해 방송 5회 만에 20%를 돌파하며 유료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을 매회 갈아치웠고, 최종회 시청률은 무려 35.7%를 기록했다. 이후 ‘미스터 트롯’ 출연진을 내세운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같은 프로그램들도 연이어 큰 성공을 거두면서 TV조선은 1년 넘게 ‘종편 1위’ 채널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지상파방송은 KBS 22.832%, MBC 10.169%, SBS 7.463%, EBS 1.882%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KBS는 전년 대비 감소 폭이 2.134%p로 가장 컸다.

종편 역시 TV조선을 제외하고 JTBC 5.105%, MBN 3.693%, 채널A 2.572%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보도채널인 YTN과 연합뉴스TV는 각각 3.672%, 3.275%로 전년 대비 약 1%p씩 증가했다.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CJ ENM도 전년보다 1.222%p가 줄어든 11.365%를 기록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로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한 방송법 제69조의2에 근거해 방통위가 매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방통위는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점유율, 일간신문 구독률에 매체교환율을 적용해 산출한 환산시청점유율 등을 합산하여 시청점유율을 산정하는데, 올해는 ABC협회의 부수공사에 대한 신뢰성 문제로 인한 정책적 활용 중단 등을 고려해 일간신문구독률을 제외한 방송시청점유율과 일간신문구독률 환산시청점유율을 더한 합산 시청점유율을 별도로 구분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일간신문 구독률 환산시청점유율을 더한 2020년도 합산 시청점유율은 TV조선 11.135%, JTBC 7.727%, 채널A 5.157%, MBN 4.81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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