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태우 입관식 진행..장지는 '파주 통일동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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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타계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28일 오후 3시 진행됐다.
유족 측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 입관식은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됐다.
장지와 관련, 노 전 대통령 측근인 박철언 전 장관은 "통일동산 옆에 사찰이 하나 있는데 거기 잠시 안치할 것으로 보인다"며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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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타계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28일 오후 3시 진행됐다. 영결식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가운데 장지로는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 부근이 거론된다.
유족 측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 입관식은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됐다. 입관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아내 김옥숙 여사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 가족만 참석했다. 당초 취재진 일부가 입장하기로 했지만 입관식 직전 유족 측 요청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빈소가 마련되고 이틀째인 이날 오후에도 조문객의 발길은 이어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도 빈소를 찾았다. 이 여사는 오후 1시53분쯤 경호원 3명과 장례식장으로 들어갔다가 약 10분간 머물렀다.
빈소 밖 취재진들이 '노 전 대통령 유족들과 무슨 대화를 나눴나', '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 향해 사과할 생각은 없나' 등을 질문했지만 이 여사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검은색 승용차에 올라 자리를 피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고인은 그 누구보다 먼저 냉전 체계 붕괴를 내다봤고 88 서울올림픽과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을 이끌어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한 위대한 국가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조문을 마치고 "대선주자 중에 고인 만큼 큰일을 할 사람은 안 보인다"고 말했다.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데 여당이 반대한 것에 관해선 "졸렬하다"며 "한 시대의 지도자는 저마다 역할이 있고 그 어떤 대통령도 공과 과가 모두 있는 것"이라 말했다.
종교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김장환 목사는 "고인이 많이 고생 하셨다"며 "오랜 병환을 다 떨쳐버리신 것"이라 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도 단체 조문에 나섰다. 주한 카타르, 브라질, 튀니지, 터키, 불가리아 등 대사들도 이 잇달아 빈소를 찾았다.
장지와 관련, 노 전 대통령 측근인 박철언 전 장관은 "통일동산 옆에 사찰이 하나 있는데 거기 잠시 안치할 것으로 보인다"며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결식 장소로는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공원 안에 있는 국제평화광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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