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Z 백신 3만 회분 유통기한 넘어 버릴 상황"

김영아 기자 2021. 10.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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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3만 회분이 넘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유통기한을 넘겨 폐기를 앞두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이 입수한 호주 연방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전국 969개 백신 접종 기관에서 기한을 넘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호주 연방 보건부는 미사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폐기를 막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호주는 또, 백신 재고분을 외교, 통상부 등을 통해 남태평양 지역 이웃 국가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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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3만 회분이 넘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유통기한을 넘겨 폐기를 앞두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이 입수한 호주 연방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전국 969개 백신 접종 기관에서 기한을 넘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통 기한을 넘긴 총 백신 물량은 3만1천833회분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822개 기관이 이미 자체적으로 백신이 담긴 소형 유리병을 5개 미만으로 파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연방 보건부는 미사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폐기를 막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당국은 병원과 약국 등에 접종 수요가 큰 지역 접종기관에 물량을 넘기는 등 백신 초과 물량을 처리하는 법을 공유하며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호주는 또, 백신 재고분을 외교, 통상부 등을 통해 남태평양 지역 이웃 국가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현재까지 370만 회분을 남태평양 지역 12개국에 기부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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