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료인·고령자·기저질환자부터 '부스터샷' 전망

김혜경 2021. 10. 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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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의료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질환자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할 전망이다.

분과회는 지난 9월 회의에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떨어지는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를 추가 접종으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부스터샷 접종 필요성을 확인했다.

고령자 외에 당뇨병 및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비만 등 기초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의료종사자에 이어 이르면 1월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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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월 중순 열리는 전문가회의서 공식 결정
12월 의료종사자부터 접종 전망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1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고 있다. 2021.10.28.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가 의료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질환자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할 전망이다.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같은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으며, 내달 중순 열리는 전문가 자문기구인 '코로나19 대책 분과회'에서 정식 결정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11월 회의에서는 부스터샷 접종 대상 확대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분과회는 지난 9월 회의에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떨어지는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를 추가 접종으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부스터샷 접종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 당시 회의에서 부스터샷은 2회 접종 이후 8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접종하며, 대상자는 향후 검토할 방침으로 가닥을 잡았다.

올해 2월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의료종사자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는 것을 상정해 각 지자체가 예진표 작성 등 준비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고령자 외에 당뇨병 및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비만 등 기초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의료종사자에 이어 이르면 1월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부스터샷에 사용하는 백신에 대해서는 앞서 접종한 것과 같은 종류의 백신을 원칙으로 하되, 교차접종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접종 대상자 확대에 대해서는 외국 상황을 보면서 논의를 계속한다. 이스라엘은 당초 60세 이상을 부스터샷 접종 대상으로 설정했지만, 현재는 12세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미국과 영국은 고연령층 등으로 한정해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지만 앞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미국 제약사 화이자사는 부스터샷 접종에 대해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감염 예방 효과가 95.6%였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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