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깜짝 이익율 현대제철, 수소·모빌리티로 미래 경쟁력도 UP

김도현 기자 2021. 10. 28.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제철이 3분기 826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 영업이익(5453억원)보다 2800억원 증가했다.

현대제철 재경본부장 김원진 전무는 "실적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예견했다.

현대제철은 "비록 축소됐으나 지난해 회사는 적자인 상황에서도 배당을 실시했다"면서 "올해는 추가적인 이익이 발생했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이사회에서도 배당확대를 심도 깊게 논의 중이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현대제철이 3분기 826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무려 2374% 늘어난 금액이다. 기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 영업이익(5453억원)보다 2800억원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28일 컨퍼런스콜을 갖고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5조8602억원, 당기순이익 5959억원 등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상승률은 31.3%다. 영업이익률이 0.7%에서 14.1%로 증가했다. 매출 상승 폭보다 영업이익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고강도 철강 등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은 3분기까지 약 618만톤 판매됐다. 전체 판매량의 43%다.

현대제철 재경본부장 김원진 전무는 "실적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예견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소폭 둔화돼도, 선진국의 철강수요는 꾸준히 증가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방산업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철강 수요 강세도 유지될 것이란 설명이다.

하반기 내수용 자동차 강판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인 단계라고 언급했다. 원가가 오르며 납품가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반도체 수급불균형에 따른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생산·공급 상황을 감안해 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전기차·수소차 시장대응에도 의지도 내비쳤다. 현대제철 모빌리티소재사업부장 이성수 상무는 "현대자동차그룹 수소전기차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의 연료전지분리판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면서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로봇·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현대제철도 그룹의 수소·모빌리티 사업의 중요한 축으로 거듭날 수 있게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 중이다"고 시사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계획 중이다. 현대제철은 "비록 축소됐으나 지난해 회사는 적자인 상황에서도 배당을 실시했다"면서 "올해는 추가적인 이익이 발생했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이사회에서도 배당확대를 심도 깊게 논의 중이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김선호 광고 비공개 풀렸다…미마·캐논 등 광고계 다시 돌아서나"이게 연보라로 보이나요?" 주문한 케이크 '색상 착시' 논란'두번 이혼' 이지현, 7세 아들 "죽일거야" 고함 + 발길질에 한숨"요새도 안마방 많이 다녀요?"…김민희, 박군 저격 영상 재조명6세 여아에 "포르노처럼" 성관계 요구…거부하자 살해한 印 11세 소년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