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아프간 미라클 작전 통해 한미동맹 대내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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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28일 "미라클 작전을 통해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미우호협회 창립 제3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미라클 작전의 성공 뒤에는 미 국방부와 아프간 현지 미군의 지원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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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28일 "미라클 작전을 통해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미우호협회 창립 제3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미라클 작전의 성공 뒤에는 미 국방부와 아프간 현지 미군의 지원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수복하자 우리 군 수송기 3대는 카불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오가면서 아프간 현지 조력자와 가족들을 이송했다. 이후 총 390명에 대한 국내 이송도 무사히 마치면서 '미라클 작전'을 완수했다.
그는 "우리 군은 지난 8월 '미라클 작전'을 작전명 그대로 ‘기적’과 같이 완수했다"면서 "우리 정부와 군을 도와주었던 아프간 사람들을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하고 새로운 삶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라클 작전을 지휘하면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양국 국방 당국 간의 깊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미라클 작전을 적극 지원해준 미 국방부에 감사드리며, 현지에서 임무 수행 중 산화한 미 전우들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 장관은 "우리는 미라클 작전을 통해 ‘강한 힘’이 있어야 국가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겨볼 수 있었다"면서 "미라클 작전의 성공 뒤에는 미 국방부와아프간 현지 미군들의 지원 있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미군이 미라클 작전에 있어 Δ우리 현지 공관원들에 대한 군용기를 지원 Δ아프간 조력자 이송 과정에서 탈레반과 직접 협상 통한 안전 확보 Δ공항 내부서 신원미상자들에 대한 검문검색 지원 Δ우리 측의 ‘사전비행승인(PPR)’ 요청 협조 등에서 지원했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서 장관은 "우리 군은 앞으로도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미동맹을 ‘위대한 동맹’으로 진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강한 힘’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엔 서 장관을 비롯해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 손경식 한미우호협회 이사장,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 헨리 해거드 주한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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