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톡톡] 해돋이 명소 동해 추암 바닷가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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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높은 산에 단풍이 들면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추암의 또 다른 매력은 가을입니다.
이름 모를 노란 국화도 추암의 가을 풍경을 풍성하게 더합니다.
이렇듯 가을이 한창인 동해 추암의 바닷가는 점점 가을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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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가을은 높은 산에 단풍이 들면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최근 고지대에 찾아온 한파로 울긋불긋 단풍을 감상할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단풍이 예년에 비해 늦게 물들고 단풍잎도 일찍 시들어 예년처럼 형형색색의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볼품이 없다고 합니다.
28일 해돋이로 유명한 강원 동해시 추암해변을 찾았습니다.
요즘 이곳은 가을이 한창입니다.
촛대바위가 있는 추암은 원래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 화면으로 등장할 정도로 해돋이가 유명합니다.
붉은 해가 가늘고 기다란 촛대바위 위에 얹힌 일출 광경은 장엄함에 흥분과 전율을 자아낼 정도입니다.
그러나 추암의 또 다른 매력은 가을입니다.
파도의 침식이 만들어낸 예술품, 자연이 조각한 바위에 붙어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며 핀 해국이 요즘 장관입니다.
파란 하늘, 포말을 이루며 부서지는 파도를 배경으로 보랏빛 꽃을 활짝 피운 해국은 동해 바닷가에도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름 모를 노란 국화도 추암의 가을 풍경을 풍성하게 더합니다.
커다란 바위에 붙은 담쟁이덩굴도 한층 붉은 단풍을 자랑하고, 빨갛고 시커먼 열매는 풍요로움 속에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음을 전합니다.
청명한 파란 하늘 아래 말리는 오징어는 바닷바람에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갈매기 떼도 높은 파도를 피해 모래사장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평화롭기만 합니다.
이렇듯 가을이 한창인 동해 추암의 바닷가는 점점 가을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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