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송 전 기자들 방통위에 "새사업자 선정 때 고용승계 필수"

이상휼 기자 2021. 10. 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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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 조합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를 향해 "고용승계로 FM99.9 새사업자 공모의 책임을 다하라"고 주장했다.

28일 경기방송지부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달 초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또한 "애초에 방통위가 제대로 재허가 심사를 했더라면 자진폐업 같은 경영진의 일탈을 막았을 것이다"면서 "제2, 제3의 경기방송 상황이 나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고용승계는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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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경기방송지부가 방통위(과천)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 뉴스1 (자료사진)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 조합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를 향해 "고용승계로 FM99.9 새사업자 공모의 책임을 다하라"고 주장했다.

28일 경기방송지부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달 초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경기지역 유일의 민영 라디오방송이었던 경기방송이 지난해 3월 폐업한지 1년7개월 만이다.

경기방송지부는 "사상 초유의 방송권 자진 반납을 막을 수 없는 규제의 무력함에 괴로워했다"면서 "도민을 위한 방송 공백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으로 이제라도 공모가 시작됐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하지만 새사업자 심사항목에 고용승계가 보장돼 있지 않기 때문에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초에 방통위가 제대로 재허가 심사를 했더라면 자진폐업 같은 경영진의 일탈을 막았을 것이다"면서 "제2, 제3의 경기방송 상황이 나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고용승계는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경기방송 관련 사태의 일말의 책임을 느끼고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시 전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허가조건으로 내세워달라"고 요구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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