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먹통사태' 보상안 나온다..내일 구현모 대표 주재 긴급 이사회

차현아 기자 2021. 10. 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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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오는 29일 긴급 이사회를 연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29일 구현모 대표 주재로 이사회를 개최한다.

구 대표가 이날 기존 약관과 무관하게 통신장애 피해에 폭넓게 보상하겠다고 밝힌 만큼, 유무선 통신장애 피해 보상안이 이사회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KT가 이사회를 통해 보상안을 확정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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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구현모 KT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KT혜화타워(혜화전화국) 앞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KT의 유·무선 인터넷 장애와 관련해 취재진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28/뉴스1

KT가 오는 29일 긴급 이사회를 연다. 최근 발생한 유무선 통신장애에 대한 피해 보상안이 안건이 될 전망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29일 구현모 대표 주재로 이사회를 개최한다. 구 대표가 이날 기존 약관과 무관하게 통신장애 피해에 폭넓게 보상하겠다고 밝힌 만큼, 유무선 통신장애 피해 보상안이 이사회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구 대표는 KT 혜화지사에서 취재진에게 "KT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약관과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보상안을 마련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KT가 이사회를 통해 보상안을 확정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KT 새노조 역시 이날 성명에서 "이번 이사회의 주요 현안이 보상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보상 논의에 앞서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야 하고, 임원진의 성과급 환수를 결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해보상 관련 약관 개정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KT 약관에 따르면 장애가 연속 3시간 지속되거나 1개월 누적 시간이 6시간을 초과한 경우에만 보상하도록 돼있다. 구 대표도 "보상 관련 기존 약관이 오래됐으며, 통신 의존 서비스가 늘어난 시대엔 좀 더 개선돼야 한다"며 약관 개정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11시20분 경 KT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85분 간의 장애로 전국 곳곳에서 불편이 잇따랐다. KT는 장애 초기 디도스 공격이 원인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네트워크 경로설정(라우팅) 오류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2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KT 인터넷 장애 사고원인과 후속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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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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