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60대 경남 함양서 검거(종합)

강보금 2021. 10. 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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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북, 전남, 경남 등을 종횡무진한 전과 35범의 전과자가 사흘 만에 검거됐다.

경남경찰청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김씨(62)를 28일 오후 1시 37분쯤 경남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함양 한 여관에서 투숙한 김씨는 다음날인 28일 함양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다가 잠복 중이던 형사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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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김씨(62)가 28일 경남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붙잡혔다. 사진은 김씨 공개수배서./법무부 제공

김씨, 고령-순천-벌교-진주-함양 등 종횡무진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북, 전남, 경남 등을 종횡무진한 전과 35범의 전과자가 사흘 만에 검거됐다.

경남경찰청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김씨(62)를 28일 오후 1시 37분쯤 경남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쯤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이동했다.

이후 김씨는 26일 오전 2시 57분쯤 순천시 옥천동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서는 김씨가 몰고 이동한 차량과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그 다음 김씨의 행적이 확인된 곳은 기차역이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씨가 27일 오후 12시 26분쯤 전남 보성군 벌교역에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오후 2시 11분쯤 경남 진주시 반성역에 하차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반성역에 하차한 김씨가 택시와 시외버스를 이용해 함양으로 달아난 것을 바탕으로 수색에 총력을 가했다.

함양 한 여관에서 투숙한 김씨는 다음날인 28일 함양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다가 잠복 중이던 형사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앞으로 김씨는 법무부로 인계돼 정확한 도주 경위 등을 조사 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전과가 35범에 달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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