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175억..지난해 연간 순이익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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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이 사상 최대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냈다.
DGB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7% 증가한 41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증시 활황으로 인해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1301억원으로 나타났다.
DGB캐피탈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7.3% 늘어난 61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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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이 사상 최대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냈다.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선 규모다. 금리 인상에 더해 시중은행 대출이 막히면서 수요가 대구은행으로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은행 부문 성장도 계속됐다.
DGB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7% 증가한 41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총 순이익(3323억원)을 3분기 만에 초과했다.
사상 최대 실적은 대구은행이 견인했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대출을 조이면서 대출 수요가 대구은행으로 흡수됐다. 금리 인상에 따라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됐다. 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늘었다.
이에 따라 그룹 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1조1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다. NIM은 그룹과 은행 각각 1.95%, 1.83%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0.09%포인트, 0.07%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비은행 계열사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증시 활황으로 인해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1301억원으로 나타났다. DGB캐피탈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7.3% 늘어난 615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계열사 두 곳의 3분기 누적 순이익도 작년 연간 순이익을 초과했다.
성장과 함께 건전성도 유지했다. 3개월 이상 연체돼 부실이 가능성이 있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그룹, 은행 각각 0.61%, 0.53%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씩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연체율은 각 0.48%, 0.31%로 전분기와 비교해 0.02%포인트, 0.03%포인트씩 늘었지만 부실 위험은 낮은 수준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고른 이익 성장세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기에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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