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반도체 부족으로 3분기 영업이익 23.5%↓.. "향후 전망은 맑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1. 10. 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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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9899억 원, 영업이익 457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3분기)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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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9조9899억 원.. 작년과 비슷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34.0%↑
내달 1일 자사주 22만주(625억 원 규모) 소각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9899억 원, 영업이익 457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3분기)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동화부문 공급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AS사업 매출이 증가해 전체 매출액 규모는 작년과 비슷했지만 장기화된 글로벌 반도체 수급 영향으로 완성차 판매 물량이 감소하고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이 영업이익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3분기 부진에도 올해 누적 실적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0조908억 원, 영업이익은 1조5115억 원이다. 각각 16.0%, 34.0%씩 늘어난 실적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반도체 공급 환경 개선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장부품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1일 자기주식 22만주, 총 625억 원 규모를 소각할 예정이다. 주주가치 제고 정책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총 1조 원 규모 자기주식을 매입했다. 매입한 자기주식 중 총 1875억 원(연간 625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게 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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