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장관 "청년은 어두운 방에서 스위치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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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반년 동안 참 많은 청년을 만났습니다. 취업준비생은 어두운 방안에서 취업의 스위치를 찾는 것처럼 막막함과 불안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열고 한 말이다.
안 장관은 "장관으로 취임할 때 청년일자리 문제는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다양한 청년 취업 대책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과거 신입공채가 1차 방정식이라고 한다면, 지금 취업은 다차 방정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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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선호 등 채용 변화 맞춰 추가 대책도 예고
"(취임 이후) 반년 동안 참 많은 청년을 만났습니다. 취업준비생은 어두운 방안에서 취업의 스위치를 찾는 것처럼 막막함과 불안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열고 한 말이다. 안 장관은 "장관으로 취임할 때 청년일자리 문제는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다양한 청년 취업 대책을 예고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청고특위를 열고 취업준비생 애로를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고용부의 화상면접센터 이용비는 무료로 바뀐다. 또 공공기관 취업에 필요한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문제풀이 무료특강도 개설된다. 고용부는 반기별로 청년채용 기업 인식조사를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준비생에 대한 심리지원 서비스도 한다. 이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바라던 지원방안들이다. 기업들은 경력직을 선호하고 화상면접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이전과 과거와 다른 채용방식을 쓰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과거 신입공채가 1차 방정식이라고 한다면, 지금 취업은 다차 방정식"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변화를 따라가는 대책을 만들기 위해 안 장관은 열 번의 청년 간담회를 열었다. 6월 취임을 고려하면 격주로 청년을 만난 셈이다.
안 장관은 30년간 고용부에서 근무해왔다. 안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청년 지원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을 사는 취업준비생의 고민은 (재직한) 30년과 다른 고민"이라며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있는가에서 어떻게 일자리를 찾을 것인가란 문제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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