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2천명대 또 켜진 '적색경보'
[스포츠경향]
전국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정부가 준비 중인 가운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천명대를 넘겨 ‘적색경보’가 또 다시 켜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1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5만84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52명)보다 159명 늘면서 지난 8일(2172명) 이후 20일 만에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21일(1441명)과 비교하면 되레 670명이나 오른 수치이기도 하다.
이러한 증가세는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의 대전환을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수도권 8명·비수도권 10명) 등 방역수칙이 다소 완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또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방역 긴장감이 다소 이완되면서 모임과 이동량이 증가한 영향도 이 같은 증가 추이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이번 주말엔 ‘핼러윈데이(31일)’가 이어지기 때문에 각종 행사와 모임 등으로 감염 우려 및 백신을 맞았음에도 바이러스가 침투되는 돌파 감염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전국 단위 신규 확진자 최근 추이를 지역발생 별로 나눠 보면 서울에선 785명, 경기 707명, 인천 136명 등 수도권에서 1628명(77.7%)를 넘겼다.
비수도권은 대구 106명, 충남 82명, 충북 54명, 부산 51명, 경북 40명, 경남 34명, 전북 41명, 강원 22명, 전남 12명, 광주 7명, 대전·울산 각 6명, 제주 4명, 세종 2명 등 467명(22.3%)이다.
한편 서울시는 31일 할로윈데이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유흥시설 밀집지역에 선제적으로 ‘특별방역대책’을 수립 강도 높은 합동단속에 나선다.
합동단속은 11월 2일까지로 식품정책과·민생사법경찰단, 서울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법무부 등 총 12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주말 홍대 주변, 이태원, 강남역 일대를 집중 단속한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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