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레알 에이스' 비니시우스, 엘 클라시오서 인종차별.."조사 나서겠다"

김대식 기자 2021. 10. 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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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27일 공식 성명서를 내고 "캄프 누에서 열린 경기에서 현지 팬이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는 해당 사건을 지방검찰정에 신고했다. 우리는 지난 2020년 1월 25일에 이나키 윌리암스도 당했던 인종차별적인 사건과 마찬가지로 모든 유형의 인종차별과 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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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2-1 승리를 거뒀다.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엘 클라시코지만 이번에는 기대감이 낮았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에 이어 리오넬 메시까지 떠났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또다시 좋지 못한 소식이 터졌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27일 공식 성명서를 내고 "캄프 누에서 열린 경기에서 현지 팬이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는 해당 사건을 지방검찰정에 신고했다. 우리는 지난 2020년 1월 25일에 이나키 윌리암스도 당했던 인종차별적인 사건과 마찬가지로 모든 유형의 인종차별과 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니시우스를 인종차별한 팬에 대한 신원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비니시우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잠재력이 터지지 않아 아쉬운 활약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레알의 에이스로 거듭난 선수다. 단점인 골 결정력이 극적으로 향상됐고, 볼을 끄는 좋지 못한 버릇도 상당히 개선됐다. 벌써 13경기 7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중이다.

비니시우스는 엘 클라시코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비니시우스는 지속적인 후방 공간 침투로 바르셀로나의 허술한 수비를 공략했다. 초반부터 드리블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전반 24분에는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육탄 수비에 막혔다. 비니시우스의 좋은 경기력에 캄프 누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야유까지는 충분히 나올 수 있도 있지만 몇몇 몰상식한 바르셀로나 팬들이 비니시우스를 견제하고자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용과 결과뿐만 아니라 매너에서도 패배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인종차별을 한 팬들은 일반적으로는 경기장 출입 금지와 같은 징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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