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없어서' 車 못팔자 현대모비스 실적 먹구름.."좋아진다"

이강준 기자 2021. 10. 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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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생산·판매가 줄자 주요 부품사인 현대모비스의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올해 4분기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 현대모비스의 향후 실적 전망은 밝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올 4분기에는 실적 반등을 전망된다"며 "말레이시아 락다운 완화로 반도체 공급이 개선되며 모듈 부문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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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2021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IONIQ 5)’가 자동차ㆍ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에서 최고의 상인 금상(Gold)을 받았으며, ‘현대 블루링크 앱(Hyundai Bluelink App)’과 ‘카퍼 디자인 테마(Copper Design Theme)가 적용된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디지털 상호작용(Digital Interaction)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사진=현대차 · 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2021.09.22. *재판매 및 DB 금지

전세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생산·판매가 줄자 주요 부품사인 현대모비스의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다만 이같은 경향은 일시적일 뿐 올 4분기, 내년엔 공급난이 해소되면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 9899억원, 영업이익 4576억원, 당기순이익 535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유사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3.5%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6.8%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문의 공급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A/S(사후관리) 사업의 매출 증가로 전년과 비슷한 매출액 규모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구동 모터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한다.

반면 장기화된 글로벌 반도체 수급 영향으로 현대차 등 주요 고객사 완성차 물량이 감소하고,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이 3분기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완성차 업체들은 판매관리비 등 비용 축소, 재고 활용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지만 부품사들은 이런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3분기 국내 판매량은 15만47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공급난 여파를 피하지 못하며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한 74만4159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기아 역시 국내서 8.6% 감소한 12만4964대, 해외서 0.6% 감소한 55만9449대 등 총 2.1% 줄어든 68만4413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공급난 완화될 것"…올해 4분기, 내년 실적 전망은 더 밝다
(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기아는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1'에 참가해 앞선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대표 친환경차 라인업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21일 전했다. 사진은 기아관에 전시된 EV6. (현대차기아 제공) 2021.10.21/뉴스1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올해 4분기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 현대모비스의 향후 실적 전망은 밝다. 올해 1~3분기 누계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30조908억원, 영업익은 34% 증가한 1조5115억원, 당기순이익은 85.5%가 증가해 1조8085억원을 기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생산 차질을 빚었던 말레이시아 반도체 공장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항만 시설은 아시아로부터 수입되는 물류의 처리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 7일 24시간 가동을 준비 중이다 . 당장 V 자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코로나19)델타 변이로 인한 최악의 국면은 점차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올 4분기에는 실적 반등을 전망된다"며 "말레이시아 락다운 완화로 반도체 공급이 개선되며 모듈 부문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음달 1일 자기주식 22만주, 625억원 규모를 소각할 예정이다. 2019년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까지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했고 다음달에 매입한 자기주식중 총 1875억원 규모의 소각을 완료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글로벌 반도체 공급 환경 개선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전장부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 대상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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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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