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분노 폭발.."발 밟았는데 왜 VAR을 안 봐?"

2021. 10. 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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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레알 마드리드 감독 안첼로티가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 VAR 판독을 안 한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1위에 올랐다. 오사수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 뒤진 6위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은 공 점유율을 75%나 가져갔고 슈팅 17개를 기록하며 오사수나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비겼다. 레알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레알의 명성을 생각한다면 아쉬운 성적이다. 승점을 벌릴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놓쳤다.

안첼로티 감독도 결과에 아쉬움을 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존재감이 부족했다. 하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았다. 특히 후반전이 좋았다. 우리 선수들은 모든 것을 보여줬고 우리는 계속해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에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골라인 근처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를랑 멘디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다니 카르바할에게 패스를 넘겨주던 상황에서 오사수나의 루카스 토로에게 발을 밟혔다. 하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고 비니시우스는 반칙이 아니냐며 항의를 했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페널티킥 판정은 복잡한 문제다. 내가 본 것은 비니시우스가 심판에게 VAR을 봐달라고 부탁한 것뿐인데 심판은 그 항의를 받아주지 않았다"며 "나는 비니시우스가 왜 항의했는지 알았으며 토로가 비니시우스의 발을 밟았다. 내 생각에는 페널티킥이다. 왜 VAR 판독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이 더 주지 않은 것에 대해도 불만이 있었다. 그는 "심판에게 경기 진행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추가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나는 심판에게 설명을 요청했지만, 그의 설명은 설득력 있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사진=트리뷰나 캡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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