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혁신 경영으로 디지털 생태계 구축 나서

윤지혜 기자 2021. 10. 28. 14: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업계에서 디지털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기존 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기획을 도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수행방식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통합하고 있습니다. 예산과 공정관리를 디지털화하는 등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하며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프리콘(Pre-Con)팀을 새롭게 만들어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 정보를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합니다. 이와 함께 현장의 BIM(빌딩 정보 모델링) 업무를 지원하는 등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 결합도 이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발주자와 시공자, 시공자와 근로자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단계까지 스마트프리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설계·견적·원가·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 그룹을 신설하며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BIM은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인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기술입니다.

BIM그룹은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낭비 및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오차를 제거함으로써 설계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높여간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와 하자, 공기 지연이 감소하며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고객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CM형(시공책임형 건설관리) 생산체계를 전 현장으로 확대 시행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 변화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CM형 생산체계란 기획·설계·시공관리·사후관리 등 시공의 모든 부분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면서 정해진 예산과 기간 내 건축물을 완공하는 작업 형태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BIM을 잘 활용하면 설계, 견적, 원가, 시공성 검토를 유기적으로 통합할 수 있어 최적화된 업무수행이 가능하다"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자발적으로 BIM을 공부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8년 건설업계 최초로 애자일 조직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 스스로는 사업가적 마인드로 더욱더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