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절대 여당' 지위 내려놓나..31일 총선, '단독 과반'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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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28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일본 총선(중의원 선거)에서 단독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지를 놓고, 일본 언론과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 일본 정가와 주요 언론 매체들은 자민당 단독으로 276석, 공명당과 합쳐 305억을 차지했던 앞선 선거 때와 달리, 이번에는 자민당의 의석수가 대체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하면서도,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차지할 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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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지, 부동층 최대 변수로 떠올라
日정가, 언론 등 전망 엇갈려
아베 정권 때는 3번의 총선에서
과반을 넘어 절대 안정 다수 차지
공명당 목소리 커질 가능성
현재 일본 정가와 주요 언론 매체들은 자민당 단독으로 276석, 공명당과 합쳐 305억을 차지했던 앞선 선거 때와 달리, 이번에는 자민당의 의석수가 대체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하면서도,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차지할 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단독 과반의 기준선은 233석이다.
보수 성향의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자민당 의석수를 218∼24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고, 지지통신은 자민당이 과반의 기준선인 233석 확보를 "노리는 상황"이라고 봤다. 자민당 의석이 과반에 이를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 셈이다.
산케이·FNN는 자민당 218~246석, 공명당 24∼29석으로 예측했는데 이 경우 자민·공명당 의석을 합하면 242∼275석이 된다. 자민당 과반 확보 실패는 연립한 양당의 '절대 안정 다수'(266석) 유지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아사히신문은 자민당이 과반을 넘어 251∼279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사히는 공명당 의석이 25∼37석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자민·공명을 합치면 276∼316석이어서 절대 안정 다수는 물론 3분의 2(310석)를 넘는 수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정가 소식통은 "접전지와 부동층이 증가한 것이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다"라고 말했다. 주요 언론은 289개 지역구 중 접전지를 약 70개(교도통신), 약 60개(산케이·FNN), 136개(지지), 74개(아사히)로 판단했다.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아직까지도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는 부동층도 30~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즈오카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무당층의 70%가 야권 후보를 지지해 당선시켰듯, 이번 총선도 접전지역 부동층의 향방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민당 단독과반, 나아가 절대안정 다수까지 차지하게 되면 기시다 후미오 정권이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 되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주요 법안 등 처리에서 공명당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자민당 독주체제가 어렵게 된다. 공명당은 일본 헌법 9조 위반 논란이 일고 있는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논의 등에서 자민당과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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