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경봉쇄 단계적 완화 방침 재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가 2차 접종을 마친 외국인 및 국외 거주자들의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등 국경 봉새를 단계적으로 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코로나19 대응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4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들이 호텔에서 보내야 하는 격리 기간을 기존 2주에서 1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자가격리 도입..허용 대상도 확대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코로나19 대응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4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들이 호텔에서 보내야 하는 격리 기간을 기존 2주에서 1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1분기부터는 백신 접종 입국자들의 경우 자가 격리를 도입하고, 허용 대상 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는 그동안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방역 정책을 펼쳐 왔다. 지난해 4월 국경을 닫은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조금만 늘어도 국경을 봉쇄했다가 다시 제로(0) 수준이 되면 풀기를 반복했다.
외국인은 물론 뉴질랜드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보유한 국외 거주자들조차 귀국시엔 일괄적으로 호텔 등 정부가 지정한 격리시설에서 최소 2주간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국외 거주자들은 해당 시설 수용 능력이 제한적이어서 항상 예약이 꽉 차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시기를 감안해 단계적 완화 쪽으로 정책 방향을 틀었다. 이와 관련,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지난달 말 내년초부터 도입할 단계적 국경 봉쇄 완화 방침을 공개했다.
힙킨스 장관은 “(지난해 4월) 국경 봉쇄 정책을 시행했을 때 우리는 백신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뉴질랜드에 도착할 때마다 높은 위험도 따랐다. 하지만 이젠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마쳤고, 외국인 입국자들의 상황도 바뀌었다. 국경 봉쇄 정책도 변경시켜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질랜드 보건부는 이날 8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보고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보쌈·부대찌개 `놀부` 매각 추진…10년만 눈물의 손절
- 홍준표 "윤석열 '어깨 툭' 뒤 뭐라 했냐고? 떠올리면 불쾌"
- "박군, 아직도 안마방·퇴폐업소 다니냐" 가수 김민희 '폭로'
- 안수미 “2500억 부동산 사기? 그랬으면 람보르기니 타고 해외갔다”
- 김선호 광고 재개한 미마마스크 대표 "계약 해지할 생각 없어"
- 중국 또 '잭팟'…31톤 초대형 금광 발견
- "시골 가서 살겠다" 눈물…황하나, 2심서 실형 구형
- 백건우 "아내 윤정희와 딸 함께 평화롭게 살게 해달라"
- 이재명 후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 나오나…법원, 오늘 심문
- "용진이형 플렉스"…225억 저택 매입→1500만원 순금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