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핼러윈데이가 코로나 재확산 분수령"..대구시, 특별 방역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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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앞두고 핼러윈데이(10·31)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방역을 강화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찰과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대구시, 중구청 등 합동점검반은 핼러윈데이를 맞아 29일부터 31일까지 동성로 일대 클럽과 주점 등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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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앞두고 핼러윈데이(10·31)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방역을 강화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찰과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대구시, 중구청 등 합동점검반은 핼러윈데이를 맞아 29일부터 31일까지 동성로 일대 클럽과 주점 등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핼러윈을 즐기려는 외국인·젊은층이 중구 동성로 클럽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고, 오는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집단감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집단감염 확산을 우려해 동성로 일대 대부분 클럽이 자진휴업을 할 예정이지만, 일부 클럽과 유사 헌팅포차 등이 영업할 것으로 알려져 합동점검반은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클럽 내 이용자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미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과 일반음식점에서 손님이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는 행위 등 불법영업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반은 또 동성로 이외 수성못, 칠곡3지구 등 다중이용 밀집지역은 중구를 제외한 7개 구·군에서 자체 방역계획을 수립해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도권 클럽의 집합금지 조처로 핼러윈을 즐기려는 젊은 인파가 동성로 클럽으로 몰려들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크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 전 마지막 고비로 그간 방역수칙을 준수해 온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올해 핼러윈데이는 집에서 가족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핼러윈데이 기간 중 외국인 자체 모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나 거주지 등에 대해 특별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경북안전기동대 110여명을 투입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기숙사, 공동 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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