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국고금수납점 지정에 3%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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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카카오뱅크가 지난 8일부터 중단했던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22일 재개했다. 부부합산 보유주택이 1주택 이상인 경우 신규 신청이 불가능하며 전·월세 계약 잔금일 이전인 경우 대출을 신청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금융기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보유중이면 증액 대출은 신청할 수 없으며 대출 미보유 고객이면 계약 갱신시 증액 부분에 한해 대출이 가능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고객센터. 2021.10.22.

카카오뱅크가 국고금수납점 지정 및 카카오페이 청약 흥행 등에 힘입어 강세다.

28일 오후 2시 24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3.87%) 오른 6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8%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기관은 67억원, 외국인은 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강세는 국고금수납점 지정 및 금융 계열사인 카카오페이 청약 흥행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은행은 국고금수납점 지정 요건을 충족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를 국고금수납점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사람은 금융결제원의 인터넷지로 사이트에 가입해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카카오뱅크 계좌이체를 통해 국고금을 낼 수 있다.

앞서 지난 25~26일 진행한 카카오페이의 일반청약은 경쟁률 29.6대 1로 마무리됐다. 4개 증권사에 일반 청약건수는 182만4364건으로 5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였다. 100% 균등배정이 이뤄진 탓에 증거금 규모는 이전보다 크지 않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그룹 관련 규제 이슈 등으로 하락했으나 최근 들어 기관 자금이 몰리며 반등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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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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