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4576억원..전년比 23.5%↓
박소현 2021. 10. 28. 14:27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감소한 457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완성차 물량 감소와 운송비 지속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와 유사한 9조9899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36.8% 증가한 535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문의 공급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AS 사업의 매출 증가로 전년과 비슷한 매출액 규모를 유지했다. 반면 장기화된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완성차 물량이 감소하고, 지속적인 물류비가 상승한 것이 3분기 영업이익 감소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환경 개선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전장부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 대상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일 총 625억원 규모 자기주식 22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금까지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했으며, 매입한 자기주식 중 총 1875억원(연간 62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하게 된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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