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의회 "가시거리 500m이상 여객선 운항 허용해야"

홍현기 2021. 10. 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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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의회가 28일 여객선의 운항 여부를 결정하는 가시거리 관련 규정을 완화해달라고 해양수산부 측에 촉구했다.

옹진군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객선 시계 제한 완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옹진군의회는 이 규정을 완화해 가시거리가 500m 이상이면 여객선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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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로 발 묶인 인천 여객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의회가 28일 여객선의 운항 여부를 결정하는 가시거리 관련 규정을 완화해달라고 해양수산부 측에 촉구했다.

옹진군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객선 시계 제한 완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행 해사안전법 시행규칙에는 해상 가시거리가 1km 이내일 때 내항 여객선의 운항을 통제하도록 규정돼 있다.

옹진군의회는 이 규정을 완화해 가시거리가 500m 이상이면 여객선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홍남곤 옹진군의원은 "옹진군은 113개 섬으로 이뤄져 여객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지만 기상의 영향을 받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 생활 보장과 관광객 확보 차원에서 시계 제한을 완화하는 법 개정을 건의한다"고 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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