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3분기 영업익 405억원..누적 영업익 140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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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3·4분기 증권업황 부진 속에서도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400억원 이상을 시현했다.
현대차증권은 28일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254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현대차증권은 투자은행(IB)부문이 3개 분기 연속 순영업수익 370억원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안정적인 성장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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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이 3·4분기 증권업황 부진 속에서도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400억원 이상을 시현했다.
현대차증권은 28일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254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5억원, 300억원으로 지난해 3·4분기보다 25.7%, 26.1% 감소했다.
3·4분기까지 누계치를 적용하면 영업이익은 1400억원, 순이익은 1025억원으로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씩 증가했다. 이로써 현대차증권은 1년여 만에 연간 영업이익 15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시현한 바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3·4분기 일회성 수익 발생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기저효과가 올해 3·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최근 업황 고려 시 선방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엔 지난해 초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급락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증시가 하락했다. 거래대금 감소, 기준금리 인상 등 전반적인 실적 약세 요인도 지속됐다.
현대차증권은 투자은행(IB)부문이 3개 분기 연속 순영업수익 370억원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안정적인 성장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회사는 올해 3·4분기 송도H 로지스 물류센터에 투자하고 청주 고속터미널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대체투자 확대에 선제적으로 집중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4·4분기 박스권 장세 지속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제기되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마이데이터 본허가 신청을 마친 현대차증권은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신규고객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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