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대출 축소·상승 피로감에 상승폭 둔화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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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이 축소되고 전셋값 상승폭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0.23%)는 도곡동 주요 단지와 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23%)는 잠실·가락·방이동 인기단지 위주로, 서초구(0.21%)는 잠원·반포동 (준)신축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매수세 위축되며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은 축소(0.23%→0.21%)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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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가계부채 대책 발표 전날 기준인 만큼
매맷값 상승폭 축소, 전셋값 상승폭 유지돼
매맷값 상승폭, 지역별 차이..지방 큰 폭 상승
서울 0.16%상승 반해 인천 0.38%·경기0.33%↑
부산 기장군 0.68%·충북 제천 0.62% 상승
10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이 축소되고 전셋값 상승폭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발표를 앞두고 거래활동과 매수세가 위축되는 한편 전세 매물이 쌓이고 호가가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은 0.24%, 전셋값 상승률은 0.1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30%→0.28%, 서울은 0.17%→0.16%로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지방은 0.20%→0.2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25개구 중 17개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최근 거래 절벽 속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강남4구도 상승폭은 오히려 축소됐다. 강남구(0.23%)는 도곡동 주요 단지와 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23%)는 잠실·가락·방이동 인기단지 위주로, 서초구(0.21%)는 잠원·반포동 (준)신축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매수세 위축되며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은 축소(0.23%→0.21%)됐다.
반면 인천과 경기도는 상승폭이 축소됐음에도 서울보다 여전히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인천 전체 상승률이 0.40%에서 0.38%로 축소됐지만 연수구(0.46%)와 미추홀구(0.45%)는 인기 단지 위주로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0.35%→0.33%)에서도 오산시(0.57%)와 이천시(0.51%)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지방도 인기 지역별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0.25%) 기장군(0.68%)과 해운대구(0.38%)가 지역 평균보다 높은 매맷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북(0.35%)에서도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가 시세를 견인한 제천시(0.62%)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셋값은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상승폭이 그대로 유지됐다. 수도권(0.21%→0.21%) 및 서울(0.13%→0.13%), 지방(0.15%→0.15%), 8개도(0.17%→0.17%)가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5대광역시(0.14%→0.12%)와 세종(0.10%→0.03%)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서울의 경우 학군지 또는 중저가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일부 단지는 높은 전세가 부담과 대출규제 등으로 매물 적체되고 호가가 하락한 것이 전셋값 하락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보다 인천과 경기의 전셋값 상승폭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0.13% 상승한 가운데 인천은 0.23% 상승, 경기는 0.25% 상승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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