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감독 유력' 차비 체제 바르사, 살생부에 오를 5人은?

[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에 차비 에르난데스가 새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면 선수단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8일(한국시간) "차비가 감독이 되면 바르셀로나에서 5명의 선수가 즉시 방출될 수 있다"라며 5명의 선수를 꼽았다.

바르셀로나는 28일 로날드 쿠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더이상 인내하지 못하고 경질을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이후 암흑기를 맞았다. 한때 메시, 네이마르(PSG),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MSN' 공격진을 구성했던 바르셀로나는 이제 멤피스 데파이, 루크 더 용 등으로 그 자리를 메꾸고 있다.

쿠만이 경질된 지금 대체자로 가장 유력한 감독은 차비다. 만약 차비가 온다면 누가 떠나게 될까.

'트리뷰나'는 더 용, 우스만 뎀벨레, 세르지 로베르토, 클레망 랑글레, 사무엘 움티티가 살생부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매체는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8경기를 뛰며 단 한 골을 터뜨렸고 많은 실수를 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그에게서 등을 돌린지 오래다. 아마 차비는 그가 뛰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차비가 지휘봉을 잡게 되면 뎀벨레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끝날 것이다. 잦은 부상으로 예리함을 잃었고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로베르토의 활약은 실망스럽다. 차비는 리키 푸이그, 가비와 같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랑글레와 움티티에 대해선 "랑글레는 올 시즌 2경기만 출전했다. 그는 차비가 원하는 스타일의 수비수다 아니다. 움티티는 경기력이 많이 녹슬었으며 부상이 잦다. 그를 바르셀로나에 남겨두는 건 의미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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