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5억 어디로?' 산초, 11경기 0골 0도움..팬들은 "맨유가 망쳤어"

정지훈 기자 2021. 10. 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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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원했던 영입이지만 아직은 물음표다.

올여름 수많은 기대 속에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제이든 산초(21)가 아직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산초는 맨유 이적 후 11경기를 치렀지만 아직까지 득점과 도움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137경기에 출전해 50골 64도움을 올리며 114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지만 맨유에서는 아직 '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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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그토록 원했던 영입이지만 아직은 물음표다. 올여름 수많은 기대 속에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제이든 산초(21)가 아직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산초를 망쳤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맨유는 오랜 기간 우측 공격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파괴력, 기동력이 넘치는 주 공격 루트 좌측과 달리 우측 위력은 항상 부족함이 따랐다. 여러 공격수들을 활용하고 스위칭 등 전술적 변형을 쓰기도 했지만 극복되지 않았다. 이에 정상급 우측 윙어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

타깃은 산초였다. 산초는 10대 후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는데 많은 기회를 받으며 폭풍 성장했다. 2018-19시즌부터 활약하기 시작한 산초는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나와 1218도움을 기록하는 충격 활약을 보였다. 다음 시즌에도 32경기 1717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엔 26경기만 뛰었지만 812도움에 성공했다.

결국 맨유는 이번 여름에 8,500만 유로(1,155억 원)에 산초를 품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발생했고,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기대감은 높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부족함이 있다. 산초는 맨유 이적 후 11경기를 치렀지만 아직까지 득점과 도움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아직 EPL 특유의 템포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전술에 적응을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도르트문트에서 보인 번뜩이는 돌파와 기회 창출 능력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트랜스퍼 마켓'은 도르트문트 시절의 산초와 맨유 시절의 산초를 비교하며 스탯을 공개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137경기에 출전해 5064도움을 올리며 114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지만 맨유에서는 아직 '0'.

이에 팬들은 "맨유가 산초를 망쳤다"며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산초는 다시 날아오를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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