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안 되고, 지시등 반대로 켜지고..현대차·기아 등 6개사 33만대 리콜

권준수 기자 2021. 10. 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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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와 기아, 볼보 등 6개 업체에서 제작·판매한 20개 차종이 리콜 대상에 올랐습니다.

무려 33만대에 달하는 규모인데 어떤 차종들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이번에 제작 결함이 발견된 차량, 어떤 게 있나요?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늘(28일) 현대차의 쏘나타, 기아의 카니발 등 20개 차종 32만 7,598대에 대해 자발적인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많은 리콜 대상인 쏘나타와 카니발 등 4개 차종 31만여 대는 방향 지시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발견됐는데요.

왼쪽 방향 지시등을 켜도 오른쪽 지시등이 깜빡이며 안전에 문제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4,300여 대는 제조 과정에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이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해당 국산 차량은 다음 달 2일부터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다른 수입차들도 리콜 대상이 됐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60 등 4개 차종 4300여 대는 운전석 에어백에서 문제가 발견됐는데요.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탑승자가 다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맥라렌 570S 등 5개 차종과 플레타와 허스크바나의 이륜 차종도 내구성 부족으로 리콜 대상입니다.

리콜 대상 차종의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을 알려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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