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편향성 논란' TBS 내년 출연금 100억 이상 삭감 검토

정명원 기자 2021. 10. 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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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야권을 중심으로 정치적 편향성을 제기해 온 TBS 교통방송의 내년 출연금을 100억 원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TBS 출연금을 전년 대비 100억 원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지난해 서울시가 TBS에 준 출연금은 375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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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야권을 중심으로 정치적 편향성을 제기해 온 TBS 교통방송의 내년 출연금을 100억 원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TBS 출연금을 전년 대비 100억 원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지난해 서울시가 TBS에 준 출연금은 375억 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TBS 전체 예산 515억 원의 72.8%를 차지합니다.

서울시는 이 비율을 내년에는 50%까지 줄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출연금 삭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줄어든 부분은 TBS가 수익사업을 통해 별도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인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를 만들어 서울시에서 독립했지만, 수입의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해 재정적으로는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 논란과 관련해 "여러 가지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뉴스광장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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