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친구들에 보낸 결혼식 선물 요구 목록..총 7000만원

/사진=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의 초호화 '웨딩 레지스트리'가 화제다. 웨딩 레지스트리는 예비 신부가 친구들에게 공유하는 결혼 선물 리스트다.

27일(현지시간) 코스모폴리탄 영국판은 패리스 힐튼이 결혼식을 앞두고 친구들에게 보낸 '웨딩 레지스트리'에는 약 60만원짜리 에르메스 접시와 580만원에 달하는 바카라 꽃병 등이 적혀 있다고 보도했다.

힐튼이 작성한 리스트에는 초호화 접시와 꽃병 외에도 220만원대 캐비어 보드카 6인용 세트, 119만원대 크리스탈 캐비어 서버와 스푼, 50만원대 크리스탈 와인잔 등이 담겼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품목도 있었다. 16만원대 디캔더, 20만원대 케이크 돔 등이다.

특히 힐튼의 웨딩 레지스트리 아이템을 모두 합한 가격은 6만달러(약 7155만원)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벤처 사업가 겸 방송인인 동갑내기 카터 럼과 오는 11월11일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15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2020년 1월 골든글로브 애프터 파티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카터 럼은 힐튼에게 한화 11억원 이상의 10캐럿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힐튼은 과거 모델, 배우 등 3명의 남성과 결혼을 약속했으나 모두 파혼했다. 글로벌 호텔인 힐튼 호텔(Hilton Hotel)의 상속자이며 할리우드 리얼리티 TV 스타, 모델 활동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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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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