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3분기 매출 6.1%↑ 영업이익 6.7%↑

이상헌 2021. 10.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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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 [제공 = 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은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775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2.2%다.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주축으로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하며 28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이에 대해 더존비즈온 측은 "지난 9월 신한은행에 처분한 자기주식과 관련해 약 389억 원의 이익이 발생했으나 기업회계처리기준에 따라 자본잉여금만 증가하고 순이익에는 포함되지 않으면서 해당 이익에 대한 법인세가 추가 계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상승률이 다소 주춤한 것에 대해서는 "스탠더드 ERP와 그룹웨어 융합 제품인 Amaranth 10의 신규 출시로 진행 중이던 영업을 신제품 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도입 의사 결정에 시간이 소요됐고, 확장형 ERP도 ERP 10으로 고도화 영업을 진행함에 따라 수주 지연이 발생된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일정 연기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이연됐던 계약들이 체결되고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일정도 정상화되면 성장률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신사업 영역에서도 실적 전망이 밝다. 미래에셋캐피탈,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참여해 서비스를 시작한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이 시장에 안착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한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 발굴도 전망된다.

더존비즈온은 "다변화하는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꾸준한 성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기존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Amaranth 10, 매출채권팩토링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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