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크루 드래곤 우주선, 말썽 많던 화장실 고쳤다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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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는 우주비행사들이 불편함 없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IT매체 씨넷은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이 그 동안 골치를 썩었던 화장실 문제를 해결했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전 우주선에서 사용됐던 조인트를 제거하고 용접을 통해 이 부분을 해결했다며, "신형 우주선에서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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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이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는 우주비행사들이 불편함 없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IT매체 씨넷은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이 그 동안 골치를 썩었던 화장실 문제를 해결했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달 민간인 4명만을 태운 ‘인스피레이션4’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우주비행사들이 화장실 문제로 곤란함을 겪었다고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원격 회의를 통해 "오줌 저장탱크와 연결된 튜브가 연결되지 않았거나 접착되지 않은 튜브가 있어 소변이 저장 탱크에 들어가지 않고 화장실에서 배설물을 흡입하는 팬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 달 진행된 인스피레이션 4호 바닥에서 소변이 새어 나온 것이 발견됐지만, 우주비행사들이 3일 간의 비행 동안 해당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달 31일 민간인 4명을 태운 신형 크루 드래곤 ‘인듀런스’(Endurance)호가 다시 우주로 떠난다. 신형 크루 드래곤은 화장실을 개조해 소변이 새는 것을 막았다.
스페이스X는 이전 우주선에서 사용됐던 조인트를 제거하고 용접을 통해 이 부분을 해결했다며, "신형 우주선에서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은 기간 NASA의 최종 검토와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는 무리 없이 이뤄질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9월 트위터를 통해 인스피레이션4 뒷 얘기를 공개하며 “화장실과 관련해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며 그러면서 다음 임무 때는 화장실을 좀 더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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