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서 더 많은 물고기잡이 어로전투 벌여"

김지헌 2021. 10. 28.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성적인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어로작업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집중적인 어로 전투를 벌려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데 대한 시정방침의 과업을 높이 받들고 동해지구 수산 단위들이 물고기잡이에 일제히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3년 전 동해지구 시찰 당시 "매일, 매달 물고기잡이 실적을 보고받을 때마다 어로공들과 함께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해 어업 현황을 직접 챙기고 있음을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8년 동해지구를 시찰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겨울철 집중 어로전투'가 한창인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2018.12.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만성적인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어로작업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집중적인 어로 전투를 벌려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데 대한 시정방침의 과업을 높이 받들고 동해지구 수산 단위들이 물고기잡이에 일제히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동해지구는 2018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시찰하면서 어민들을 독려했던 장소다. 2014년에도 김 위원장이 이곳의 수산물 가공 공장을 찾았다.

신문은 "수산성에서는 물고기잡이 철에 맞게 동해안에 일군(간부)들을 파견해 배 수리와 어구 준비를 비롯한 물고기잡이 준비 정형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필요한 대책을 세웠다"고 전했다.

또 신포원양수산련합기업소, 함경남도수산관리국, 통천수산사업소, 김책수산사업소 등 관련 기관들이 벌이는 활동을 전하며 "모든 관리국, 사업소가 어황 자료를 공유하고 중심어장을 찾아 물고기잡이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어선 가동을 위한 연료 보장 대책, 어장 분석, 탐색선 운영, 부두에 하역한 생선 신속 처리 등 어획량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이 소개됐다.

대북 제재에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식량난을 겪는 북한은 수산업을 통해 외화벌이 등 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의도로 어민들을 독려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3년 전 동해지구 시찰 당시 "매일, 매달 물고기잡이 실적을 보고받을 때마다 어로공들과 함께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해 어업 현황을 직접 챙기고 있음을 나타냈다.

jk@yna.co.kr

☞ 노태우 빈소인데…황교안 "노무현 대통령, 민주화 길 열어"
☞ "악, 이게 뭐야"…아파트단지 배수구서 악어 기어나와
☞ "죽어도 못 보내" 새끼 잃은 어미 개의 절규
☞ 9시 정각에 출근한 후배 얄밉다면 꼰대인가요?
☞ 빨리 산에 오르려고 개인 펜션 부지로 들어갔다가…
☞ ‘촬영장 총기사고’ 배우 볼드윈, 결국 법적 책임지나
☞ 빈소 지킨 딸 노소영…조문 온 최태원과 '조우'
☞ 민원 불만 50대, 울산시청 옥상서 경찰과 1시간 대치하다…
☞ '가세연' 유튜버 김용호,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경찰 수사
☞ 의자 집어던지며 "X 같은 X"…밥 먹던 손님 왜 행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