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정무수석 "전두환 국가장? 일고 가치도 없다"

이정현 2021. 10. 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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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정무수석이 28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 국가장이나 국민묘지 안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노 전 대통령은)용서를 구한다는 유언도 남겼고 유족들이 그동안 사과, 5. 18도 찾아서 사과하는 모습도 보였기 때문에 저는 완전히 다른 경우"라며 "국가장으로 한다고 해서 이분에 대한 역사적 또는 국민적 평가가 끝났다는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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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노태우, 용서 구하고 사과하는 모습 보여"
"국가장 한다고 역사적 평가 끝났다는 의미 아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철희 정무수석이 28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 국가장이나 국민묘지 안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이철희 정무수석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수석은 이날 방송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 결정에 대해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다양한 의견들을 포괄적으로 검토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자리라 그런 결정을 내리신 것”이라면서도 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이 수석은 “(노 전 대통령은)용서를 구한다는 유언도 남겼고 유족들이 그동안 사과, 5. 18도 찾아서 사과하는 모습도 보였기 때문에 저는 완전히 다른 경우”라며 “국가장으로 한다고 해서 이분에 대한 역사적 또는 국민적 평가가 끝났다는건 아니다”고 했다.

이 수석은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에 “국민 통합이나 화합 포용에 기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는 있으나 선거를 염두한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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