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제도 허점 파고든 대장동 논란, 정부가 대안 제시할 것"

이정현 2021. 10. 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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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정무수석이 28일 "(대장동 특혜 의혹처럼)제도의 허점을 파고들어 많은 수익을 부당하게 누리는 게 있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정부가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이 수석은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청와대 입장에서)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요구를 할 수는 있으나 '왜 더디냐' '왜 압수수색을 그렇게 하느냐'고 지적을 할 수 없다. 그렇게 했다면 수사개입으로 여길 것"이라며 "잘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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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대장동, 제도 악용해 많은 수익 부당하게 누렸다면 개선해야"
"선거 이슈에 대통령 끌어들여 논란 벌이지 않았으면"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철희 정무수석이 28일 “(대장동 특혜 의혹처럼)제도의 허점을 파고들어 많은 수익을 부당하게 누리는 게 있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정부가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이철희 정무수석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수석은 이날 방송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장동 건은 부동산 문제도 섞여 있고 공정의 문제도 섞여 있는데다 워낙 정치이슈화되다 보니 저희(청와대)가 개입하기 어려운 점도 있으나 수사는 수사대로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라고 (문재인)대통령이 말씀을 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책을 청와대에서 하진 않고, 정부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수석은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청와대 입장에서)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요구를 할 수는 있으나 ‘왜 더디냐’ ‘왜 압수수색을 그렇게 하느냐’고 지적을 할 수 없다. 그렇게 했다면 수사개입으로 여길 것”이라며 “잘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 말했다.

이어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제발 선거 이슈에 대통령을 끌어들여서 논란을 벌이지 않았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위기도 끝나지 않은 만큼 (대통령이)국정에 전념할 수 있게 내버려두시면 좋겠다”고 했다.

야당이 주장하는 대장동 특검에 대해서도 이 수석은 “특검은 국회에서 여야 간에 논의할 사안이며 (청와대가)특검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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